

니콘 DX 포맷의 새로운 강자, 니콘 D7000 |
니콘 DSLR 카메라는 중급 라인 업이 두텁다. 특히, 니콘 D90은 출시 이후
지속적인 인기를 끌며 베스트셀러 모델로 등극한 바 있다. D-무비를 통해 DSLR 카메라 최초의 동영상 촬영 기능을 선보인 니콘에서 또 하나의
야심작을 발표했다. D90의 업그레이드 모델, 니콘 D7000이다.

니콘 D7000은 DX 포맷 플래그십 카메라인 D300s와 D90 사이의 모델이다. 하지만, 성능은 D300s를 훨신 뛰어넘는다. APS-C 사이즈 1,62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장착해 4,928 x 3,264 해상도를 낸다. 이미지 센서에는 초음파진동 방식 먼지제거 기능이 장착돼 있으며, 이미지 처리 엔진으로 EXPEED 2를 탑재해 화질을 더욱 다듬었다.



니콘 D7000은 ISO 100 ~ 6400을 기본으로 2단계 확장을 거쳐 ISO 25600 고감도까지 지원한다. 고감도에서의 노이즈 억제와 디테일 유지 능력이 향상돼 고감도를 부담없이 쓸 수 있게 되었다. AF 모듈도 새로 개발된 [CAM 4800DX]가 적용돼 피사체 추적 능력이 대폭 강화되었다. AF 포인트는 39점, 2016분할 측광 센서를 내장해 플래그십 수준의 AF 능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1,920 x 1,080 해상도 24fps 풀 HD D-무비를 지원하게 된 점도 눈에 띈다. 기록 형식은 H.264 MOV 파일이며 모노럴 기본 마이크 외에 단자를 통해 스테레오 마이크도 사용 가능하다. 영상 촬영 시 AF와 매뉴얼 조작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지녔다. 또한, 편의 기능 액티브 D-라이팅이 강화돼, 적용에 따른 발색 변화를 최소화하고 보정 능력이 높아졌다.


플래그십 모델의 상징인 뷰 파인더 시야율 100%를 지원한다는 점은 니콘 D7000의 성능을 증명해주는 요소다. 배율 0.94배로 크기도 크다. 셔터 스피드는 벌브를 포함해 1/8,000초에 달하며, 1/250초 플래시 동조 촬영도 가능하다. 셔터 내구 횟수는 약 15만 회로, 충분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연속촬영은 초당 6매로, RAW 촬영 시에도 연속촬영 속도는 떨어지지 않는다.

빠른 속도와 정확함은 니콘 DSLR 카메라의 상징이다. 니콘 D7000의 기동 속도는 0.13초, 셔터 릴리즈 타임 랙은 0.052초에 불과하다. 뒷면에는 3인치 92만 화소 LCD를 장착해 동영상 촬영과 라이브 뷰에 대응했다. 패널을 강화유리로 제작하고 전자 수평계도 지원하는 등, LCD 성능도 상향되었다.

저장 매체는 SD / SDHC / SDXC 메모리를 사용한다. 2개의 메모리 슬롯을 지원해 순차 기록, 동시 기록은 물론 RAW / JPEG 분할 기록과 메모리간 복사도 가능하다. 전원은 EN-EL15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촬영 매수는 1,050매에 달할 정도로 효율이 좋다.
본체 크기는 132 x 105 x 77mm, 무게는 690g 수준으로 니콘 D90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니콘 D90의 크기에 D300s를 상회하는 성능을 지닌 것이다. 무엇보다, 본체에는 니콘 D300s 수준의 높은 방진방적 구조가 적용돼 있다. 전면, 윗면은 마그네슘 합금제로 튼튼함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준다.

니콘 D7000은 중급 DSLR 카메라 중에서도 독보적인 성능을
지녔다. 화소, 고감도, LCD와 풀 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녔으면서, 여기에 시야율 100% 파인더, 방진방적까지 지원하기 때문이다.
부피가 작은 편인데다, 가격 부담도 크지 않아 초, 중, 고급 DSLR 카메라 누구나 만족할 만한 제품이다.
니콘 D7000은 10월 29일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본체 14만 엔, AF-S 18-105mm VR 렌즈 킷이 18만 엔, AF-S 18-200mm VR II 렌즈 킷이 23만 엔 선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미디어잇 차주경 기자 reinerre@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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